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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온보딩 설계 전략: 첫 90일이 결정짓는 조직 적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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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트업 인재 전략 5부작 | 3편   채용이 끝났다고 안도하는 순간 진짜 게임은 시작됩니다. 어렵게 설득했고 여러 단계를 거쳐 검증했으며 마침내 합류를 확정했습니다. 그런데 두 달이 채 지나지 않아 그 사람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기대했던 것과 다르다고 말하거나 어디에 기여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털어놓습니다. 그리고 어떤 경우에는 조용히 회사를 떠납니다. 이 장면이 반복된다면 온보딩이 문제입니다. 많은 스타트업이 온보딩을 입사 첫날의 오리엔테이션으로 축소합니다. 계정 발급, 사무용품 지급, 팀 소개, 점심 한 끼.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온보딩은 한 사람이 조직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이해하고 신뢰를 쌓고 실제 기여를 시작하며 스스로 이 팀의 일원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는 전 과정 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는 최소 90일이 필요합니다. 대기업에는 구조가 있습니다. 매뉴얼과 교육 체계가 있으며 시간을 두고 적응할 수 있는 완충 장치가 있습니다. 스타트업은 다릅니다. 속도가 빠르고 역할의 경계가 유연하며 리더 역시 바쁩니다. 이런 환경에서 방향을 잡지 못한 신입은 금세 표류합니다. 그래서 스타트업의 온보딩은 교육을 넘어 속도감 있는 동화 과정으로 설계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