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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성공 스토리: 5년 적자를 버티고 국민 앱이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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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어느 날 우아한 형제들 사무실은 유난히 조용했습니다. 통장 잔고는 바닥이었고 월급날은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김봉진 대표는 결국 개인 신용카드를 꺼냈습니다. 회사 돈이 아닌 자신의 카드로 현금서비스를 받아 직원들 월급을 챙기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날도 그는 같은 말을 되뇌었을지 모릅니다. 이번 달만 넘기면 된다. 이 말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몇 달 아니 1년 넘게 이어졌습니다. 배달의민족은 5년 동안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누적 적자는 수십억 원에 달했고 주변에서는 하나같이 사업을 접으라는 조언이 이어졌습니다. 배달 앱이 무슨 사업이 되겠느냐는 냉소가 당연했던 시절이었으니까요. 하지만 배달의민족은 접지 않았습니다. 대신 버텼습니다. 자본이 아닌 다른 것으로 싸우겠다는 어쩌면 무모해 보이는 선택과 함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