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는 완벽한데, 뭔가 우리랑 안 맞는 것 같아요.' 면접을 마치고 나온 팀원이 한 말이다. 지원자의 경력도 훌륭하고 기술 역량도 충분했다. 하지만 면접 내내 느껴지는 미묘한 어색함. 그것은 바로 문화적 불일치 신호였다. 채용과 온보딩은 인력을 충원하는 과정이 아니다. 조직의 문화를 확인하고 전파하며 강화하는 가장 중요한 순간이다.
'우리 팀은 성과를 중시하나요? 아니면 관계를 중시하나요?' 많은 창업자들은 '둘 다 중요하죠'라고 답한다.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선택의 순간이 반드시 온다. 성과가 좋지만 팀워크를 해치는 직원을 어떻게 할 것인가? 관계는 좋지만 목표 달성이 어려운 팀을 어떻게 이끌 것인가? 이런 순간에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바로 팀의 문화 좌표를 결정한다.